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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16. 00:21

기발한 실험 방법 개념2009. 3. 16. 00:21

1.
DNA에 존재하는 A, T, G, C 들의 연속이 몇개씩 끊어지는 단위로 단백질을 결정하게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한 학자는, 예를 들어 ...ATGCGTATTA... 이런 DNA시퀀스가 하나 있다고 할 때 이들 중 한가지 만을 제거(...ATGCGTATTA...)하여 그 결과를 보고, 두개 제거하여 결과를 보고 세개 제거하여 결과를 보았다.

이 때 세개 제거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극심한 돌연변이가 발생하였고, 따라서 세 개의 단위씩 끊어서 단백질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2.
DNA시퀀스를 알아내기 위해 같은 수백 수천개의 시퀀스 (ex, ...ATGCGTATTA... )라는 것에 특이 물질을 만들어 T대신 ddT, G대신 ddG, A대신 ddA, C대신 ddC라는 것이 붙도록 만들되, dd시리즈의 베이스는 그 뒤에 어떤 것도 달라붙지 못하는 물질이었다.

이렇게 수많은 같은 시퀀스에 ddA, ddT, ddG, ddC 들을 집어넣어 결합하도록 하자, 각각 길이가 서로다른 시퀀스가 다음과 같이 생겼다
...ddA
...ATGCGTATTddA...
...ATddG
...AddT
...ATGddC
.............

이렇게 한 후 전류를 흘려보내어 중량에 따라 소팅되게 하면 DNA시퀀스가 중량대로 소팅되며, 그 결과 DNA시퀀스를 알 수 있게 된다.


:
Posted by Kwang-sung Jun
2009. 3. 6. 12:42

갈수록 괜찮아지는 구글툴바 기타2009. 3. 6. 12:42

구글 툴바가 갈수록 괜찮아 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온라인 북마크 때문에 쓰기 시작했었죠. (리눅스와 윈도우즈에서 북마크를 공유하기 위하여..)

그런데 이놈이 갈수록 색끈해지는 이유는 뭘까. 맘에 듭니다.

다음은 빈 페이지를 띄웠을 때 쓰는 창. 크롬처럼 자주 가는 페이지, 최근에 닫은 페이지를 보여주네요. 아유 예뻐라~~

자주 가는 사이트인데도 치다가 오타나면 짜증나죠? 예를 들어
www.naver.com 이라고 치려다 실수로
www.naver.co 라고만 쳤는데... 잘못된 페이지라며 주소표시줄에
엉뚱한 URL이 채워져서 다시 입력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지요?

구글 툴바는 구글 특유의 기능으로 이를 해결해 줍니다.
아.. 어쩜 이렇게 예쁜짓만 하는지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ㅎㅎ
:
Posted by Kwang-sung Jun
2009. 2. 25. 22:17

주홍글씨 - Nathaniel Hawthorne 독서2009. 2. 25. 22:17



일단 주홍글씨는 추천하되, 이 책(소담출판사)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오자가 꽤나 많다. 게다가 기나긴 영어 한 문장을 억지로 한 문장 그대로 한글번역 하니 이거 뭐 도통 알아들을수가 없는 말이 많았고, 따라서 집중력도 크게 저하되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번역이다. 번역을 몇 번 해봐서 하는 말인데, 영어문장이 길면 한글로 할때는 반드시 여러 문장으로 쪼개야 알아듣기 쉽다. 학생시절 국어시간에 배운 것은 심지어 그냥 한글로 글을 쓸 때도 다른 나라 언어와는 다르게 문장의 호흡을 짧게 나누고 접속사를 활용하라고 배웠는데....... 번역이야 오죽할까. 휴우 솔직히 읽는데 화가 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아무튼... 이렇게 화풀이는 마무리하고, 주홍 글씨는 남편이 없는 사이 간음을 저지른 한 여인(헤스터 프린)과, 어딘지 모르게 나약해 보이는 아더 딤즈데일 목사, 그리고 정체모를 한 의사인 로저 칠링워드 이렇게 세 인물의 구도를 갖추고 있다. 죄를 저지른 후 가슴에 붉은 A자를 달고 오히려 한없이 천사같은 선행을 베풀게 되는 프린과, 명시적이지 않고 암시적으로 죄가 서서히 드러나는 목사... 그리고 알수없이 독기올라 보이는 의사... 결말은 결코 happy하지 않지만, 이러한 구도에서는 어느 방향으로 가던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마지막에 벌여놓은 계획이 혹 성공하여 과거를 모두 묻는다 해도 그들의 죄는 묻어질 것인가. 과연 목사로서의 삶을 계속할 수 있었을까.

  • 소문의 왜곡과정을 매우 적나라하게, 그리고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작가
    • 한 사람이 비밀을 밝히고 죽음을 맞이하였을 때, 선입견에 의해 긍정적인 모습으로 왜곡되어 소문이 퍼지는 장면
    • 헤스터 프린 가슴의 A자는 able의 약자라며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생김
  • 과연 자살은 타당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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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wang-sung Jun